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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쳐묵쳐묵2012/01/24 15:22

설 연휴 동안 집에 선물로 가장 많이 들어온 건 사과였다. 무려 3박스가 들어왔는데 3인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양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뭔가 효과적인 처리 방법을 생각해보기로 했다. 게다가 언제부터인지 내가 체질이 이상해져서 -_-;;; 어릴 때는 분명

사과킬러였는데 요즘에는 사과를 먹으면 목이 퉁퉁 붓고 목소리가 안 나오는 몸이 되는지라 다른 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 걸

고민 해봤다. 이것 저것 검색해보다가 손쉽게 할 수 있는 사과구이를 해보기로 했다. 사과구이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통으로 그냥 굽는 방식을 위해서는 사과 가운데 부분(씨앗이 있는)을 잘 파내야 하는데 칼질을 이렇게 잘 할 자신이 없었고;;

더불어 파낸 뒤 곡물이나 호두, 건포도로 채워야 하는데 집에 그런 재료가 있지 않아 간단한 재료로 할 수 있는 아래 방법을

선택하기로 했다.

재료: 사과1개, 설탕 15g, 버터 40g, 밀가루 40g, 계피가루 조금 (취향에 따라 조절)

방법: 1. 설탕, 버터, 밀가루를 비닐봉지에 넣고 버무린다.
2. 사과를 슬라이스로 썬다.
3. 사과 위에 계피가루를 뿌린다.
4. 1번 재료를 사과 위에 골고루 펴준다.
5. 오븐을 200도로 예열한 뒤 20분 동안 조리

기본 재료들을 준비

사과를 썰고 나머지 재료들은 저울을 통해 정확히 계량

비닐에 밀가루, 버터, 설탕을 넣고 쪼물락쪼물락

만든 반죽을 사과 위에 발라줘야 되는데.. 섞는게 부족했는지 비닐에서 떼어내는데 좀 힘들었다.

으으음 뭔가 제대로 된 거 같지 않아서 불안한데?! 레ㅕ루;ㅔ녀루 ㄴ9ㅔㄹㄴㄷㄹ

오븐은 200도에서 예열 중

완성. 모양이 인터넷에서 본 거랑 좀 다르긴 한데..

호옹이 먹으니까 괜찮음 -_-b 어머니께서도 괜찮다고 하셔서 다행



장점: 애플파이 같이 반죽이나 빵이 필요 없어서 만들기가 쉽다. 재료도 간편.
만드는 과정도 편하다. 1시간 내에 다 만들 수 있음.
딱히 간을 맞추거나 뭔가 필요한게 아니라 좋음

단점: 반죽을 잘 만들 필요가 있다. 재료 비율이 나쁘기 보다는 주물럭 거리는 과정이 부족했는 듯. 버터를 살짝 해동해서 하는 게
더 나을 수 있을 거 같기도 하고.

당분간은 사과 먹을 고민을 하지 않고 맛있게 해먹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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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람의별
PLAY/영화2012/01/23 22:56
2012년 1월 22일 왕십리 CGV 아이맥스 관에서 3D로 관람

왕십리 도착해서 깜짝 놀란게 연휴의 여파로 시내에 차, 사람이 없었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 것도 있고 잠실 롯데 백화점이

한가할 정도였다!!!) 여기는 사람이 많았다. 백화점 보다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몰이 더 인기인 듯.


슈렉을 안 보고 외전격인 이 작품부터 보게 된 게 좀 웃기긴 한데;;

1. 전체적으로 잘 만들었다. 지루한 부분도 없고 캐릭터성도 뛰어나고 성우 연기도 좋고 선/악 구분, 누구나 알지만 흥미진진하게

재구성한 동화 얘기, 마초적스러우면서도 정열적인 BGM까지.

2. 꼭 3D로 볼 필요는 없지만 3D로 봐도 무방한 수준. 3D로 본 최고의 영화는 아바타가 아닌 드림웍스의 '드래곤 길들이기'였다.

3. 예고편에서는 똘망똘망 귀여운 포즈로 상대가 자해하게 만드는 씬이 있었는데 정작 영화에서 못 본 거 같기도;;

4. 처음에 장화신은 고양이 성우가 안토니오 반데라스라서 고양이의 귀여움과는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영화가

진행될수록 어울리는 목소리라는 걸 깨닫게 됐다.

5. 2가 나올 거 같다. 너무 당연한가

6. 이제 픽사나 드림웍스 영화의 스탭롤에서 한국인 이름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7. 영화를 보고 나니 고양이가 더더더더더더더욱 키우고 싶어졌지만 난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지...

8. 설연휴에 관객 동원을 어느 정도 했을지 모르겠다. MI4 보다는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점에서 플러스가 될 듯.

9. 예전에 사람들이 '기술이 정말 발달하면 인간 배우는 쓸모 없는 세상이 오겠군!'이라고 우스개 소리로 얘기했었는데 이제는

현실이 된 거 같다. 나름 의미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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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람의별
PLAY/영화2012/01/16 21:23
2012년 1월 14일 코엑스 2관 3회차를 감상 했습니다.

1. 예전에 예고편을 보고 '흠 그런가 보다...' 한 영화였는데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외의 새로운 역할을 맡았다길래 보게 됐습니다. 여자친구가 보고 싶다고 한 것도 있고. (하지만 보고 나니 커플이 볼 영화는 아닌 거 같기도;;)

2. 원작 소설이 있다는 것 외의 사전 지식 없이 시사회 평가가 좋아서 보게 됐는데 움
- 차분히 진행 되는 서사적인 형태의 영화. 셜록홈즈처럼 막 씐나게 추리한다 그런 구성은 아닙니다.
- 초중반이 너무 길어서 늘어지는 느낌. 이 부분을 줄이고 후반에 좀 더 집중 했으면 어떨까 싶네요. 클라이막스가 짧다는 느낌
- 다니엘 크레이그가 드디어 몸 안 쓰고(...) 나름 지적인 역할 변신에 성공한 거 같습니다.
- 여주인공, 아니 사실 영화의 주인공인 루니 마나 연기 쩝니다. 캐릭터 자체도 독특하지만 그걸 정말 맛깔나게 연기한 거 같아요.
어떤 분의 평가에 따르면 셜록홈즈의 홈즈-왓슨 같은 새로운 콤비 구성이랄까.
- 생각 보다 하드한 장면이 많이 나와서 놀랐습니다. 므흣한 씬이 많으니 타인과 함께 보실 분들은 미리 마음의 준비를.

3. 나쁘진 않은데 그렇다고 막 재미있다 좋다라는 구성도 아닌 거 같다는 느낌. 저는 데이빗 핀처 영화를 아주 재미있게 보지는 않았었는데 (파이트 클럽, 세븐, 에일리언3) 이번에도 그런 거 같네요.

4. 대중적으로 막 화려하고 신나서 관객을 끌어들일 영화는 아닌 거 같습니다. 하드하거나 심오한 소재를 좋아하는 관객들 대상으로는 좋을지도. 취향을 많이 탈 것 같습니다.

5. 시간이 되면 스웨덴판 영화를 다시 볼까 생각 중. 이 쪽이 더 재미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6. 사실 영화의 결론은 유부남을 만나지 말자 같.......

7. 후딱 007 스카이 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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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람의별